최근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바로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Elements)’.
트럼프의 100% 관세 발언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소식으로
다시 전 세계가 이 자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희토류란 정확히 무엇이며, 왜 이렇게 중요한 걸까요?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는
주기율표 기준 란타넘족 15개 + 스칸듐(Sc) + 이트륨(Y)
총 17개의 금속 원소를 말합니다.
이들은 지각에 많이 분포해 있지만
분리·정제가 어렵고, 고순도로 얻기 힘들기 때문에
‘희귀하다(rare)’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구분 | 대표 원소 | 사용 분야 |
경희토류 | 란타넘, 세륨, 네오디뮴 | 전기차 모터, 자석, 촉매제 |
중희토류 | 터븀, 디스프로슘, 홀뮴, 어븀 | 반도체, 군사용 장비, 레이저 장비 |
📌 쉽게 말해,
스마트폰·전기차·배터리·미사일·풍력 터빈 같은 첨단산업에는
모두 ‘희토류’가 들어갑니다.
그야말로 현대 산업의 피이자 산소인 셈이죠.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정제·가공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즉, 다른 나라가 원광을 캐더라도
‘희토류 금속’으로 만드는 마지막 단계를 중국이 장악한 것이죠.
그 배경에는
결과적으로 세계 산업이 중국의 희토류 공급에 의존하게 된 것입니다.
2025년 10월,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 조치가 아니라, 전략적 압박 카드입니다.
“미국이 기술 수출을 막는다면,
우리는 그 기술의 재료를 막겠다.”
중국의 이 조치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일본 등 첨단 산업 국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즉, 중국의 희토류 통제는 한국 산업의 숨통을 조일 수 있는 변수가 됩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합니다.
“그럼 미국은 희토류가 전혀 없는 걸까?”
사실 미국도 희토류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굴·정제·가공 인프라 부족으로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패스(Mountain Pass) 광산입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매장량의 약 13~1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희토류는 있지만, 생산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죠.
구분 | 중국 | 미국 |
매장량 | 약 35% | 약 13~15% |
정제 비중 | 80% 이상 | 10% 이하 |
강점 | 저비용 대량 생산 | 기술력, 동맹 네트워크 |
약점 | 환경오염 부담 | 정제 인프라 부족 |
미국은 희토류를 “갖고는 있지만, 만들지는 못하는 나라”입니다. 결국 이번 무역전쟁은 “기술로 압박하는 미국” vs “자원으로 맞서는 중국” 의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 희토류는 단순한 금속이 아니라, 21세기 기술 패권의 핵심 무기입니다.
중국 희토류 규제, 희토류 자원이란? 중국 미국 무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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